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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nzza
안녕하세요 zinzza 라는 ID를 사용하는 연두父 이경배라고 합니다.
 

연제 일자도 없는 놈이 난입을 해버렸습니다. 
이 점 사과드리며, GameDevForever에 글을 기고할만한 실력이 안되는 놈이라 그냥 관리만 하려다가 가끔은 그냥 가벼운 글로 시간을 때워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이 글은 게임 기획에 대한 특별한 철학도 없고 대책도 없는 놈이 쓴 글이니 너무 깊게 이해하고 참고하시면 안됩니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저런놈도 있군아... 정도로만 봐주세요^^;


저는 언젠가 부터 게임이 재미가 없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요즘 게임이 너무 어렵다는 점입니다.
게임이라는게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면 "게임(game)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승부를 겨루거나 즐기는 놀이이다"(http://ko.wikipedia.org/wiki/게임) 라고 나와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게임은 즐겁게 즐기는 여가의 의미가 있는데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요즘게임은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저는 캐릭터에게 HP, MP 두가지 이외의 수치가 있으면 머리가 아픕니다-_-;

그리고 그 다음 이유는 게임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을 준다는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나 많은 게임이 나왔고 , 그 덕분에 게임의 기획, 개발 기술이 상향 평준화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제가 느끼는건
최근 인기가 많아 보이는 대부분의 FPS는 둠같습니다-_-;
일본 RPG는 FF, 드래곤퀘스트와 비슷하고요, 대전은 스트리트파이터, 전투형 MMO는 죄다 리니지, MMO에서 전투보다 생산등에 초점이 맞으면 울티마, MMO에서 퀘스트 위주라면 와우, RTS는 워크래프트(사실은 듄...)...

어떤 게임이 나와도 "이건 뭐랑뭐랑 합친거네 뭐~" 이딴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시작도 하기전에 재미가 없지요.

약간 비약하면 이렇습니다.-_-;;;;;

제가 좀 과민반응하는 스타일일 수도 있습니다.
SF영화에서 아무리 특이하게 생긴 총을 봐도 감흥이 안오거든요.
어차피 "뭔가가 발사되서 맞아 죽는것!" 이라는 정의에서 벗어나는게 없으니까요^^;
그나마 하나 희안한거 찾은게 "화성침공"이지요.
 

저거 맞으면 그냥 녹습니다.  그리고 몸을 관통하지요.
그냥 방아쇠 당기고 좌우로 흔들면 다 죽는겁니다-_-;

더 많지만 하나만 더하면,
 
진우님의 트윗. 공감합니다.

기획보다는 기술이 우선시 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기술도 중요하고, 눈에 확 띄는건 기술력이지만 기술은 기획을 구현하기 위한 도구라 생각입니다.
이런 소리 하면서 기술적으로 말도 안되는 기획을 하면 안되겠지만요^^

그래서 그런가 최근 해외 게임은 스토리가 많이 중요시 되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게임성의 한계에 도달하니 그냥 한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게임을 즐기는 방향으로...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저는 게임이 재미 없습니다만, 간혹 획기적인 기획을 한 게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 게임을 좀 소개해보면 말이죠...

로코로코

정말 깜딱! 놀란 게임입니다.

저 노란 애들을 대굴대굴 굴려서 합체? 했다가 분해? 됐다가...
솔직히 이거 명확하게 글로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_-?
그냥 동영상 보시죠-_-;
http://www.youtube.com/watch?v=Lej_ZuuHsIA 
기획서 한번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절로 드는 게임입니다.

파타퐁


획기적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기획이 로코로코만큼 획기적이진 않습니다.
리듬액션 게임에 디펜스가 접목됐다고 해야 하나요?
특정한 커맨드를 리듬에 맞춰 넣으면 공격, 이동, 후퇴, 마법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도 아기자기 재미있고, 상당히 독창적인 게임이긴 합니다.

이것도 동영상^^
http://youtu.be/l73pqObHr9w  

용사주제에 건방지다(이것도 디펜스?)

용사주제에 건방지다

이게임은 마왕을 잡으러 오는 용사를 물리치는 디펜스게임 입니다.
예전에 던전키퍼같은 게임에서 나왔던 시나리오지만... 
그러고 보니 이것도 조금 귀여운 시나리오에 디펜스네요. 젠장 동영상 패스-_-;

크래용 피직스

제가 해본 게임중에 가장 획기적이었다고 느낀 게임입니다.
보자마자 헉~! 했던 게임이지요.
물리엔진을 확실히 활용한 게임인데...제가 참 설명을 못하나보네요.
동영상링크신공-o-+ 
http://youtu.be/ii85cL2Uumw  

위룰등(소셜)

제가 처음 해본 소셜게임이지요.
소셜하지 못하게 거의 혼자 했지만-_-;
아무튼 소셜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게임입니다.
 
몇가지 게임을 너저분하게 적고, 적고보니 무슨 게임 리뷰처럼 되버렸는데요
게임이라는게 화면에 멋지게 뭔가를 보여준다거나 대하드라마처럼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가져야 하는건 아닐껍니다.
그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걸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뭔가 새로운 게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임. 
기획자들은 이런 게임 좀 기획해주세요!

...........써놓고나니... 굽신굽신 글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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