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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rehouse83

게임 분야에서 테스트 팀은 QA 팀으로 많이 불립니다. 실은 그래서 사람들이 게임QA팀 이라고 하면 뭐하는 사람들인지 잘 모릅니다.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QA라고 하면 Question & Answer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데 그건 Q&A죠…

QA는 Quality Assurance의 약자입니다. “품질보증”이란 뜻인데요.

유저, 구매자, 고객, 이용자, 사용자등등으로 불리는 우리들의 진짜 밥줄!님들이 우리가 만든 게임을 만족스럽게 하기 위해 행하는 활동을 QA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활동을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아주 큰 카테고리로 Test와 Review가 있겠습니다.

Test는 말 그대로 개발자분들이 만든 클라이언트를 가지고 여러 가지 시험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작동하는가? 부터 게임의 시스템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두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확인하고

어떤 시스템 때문에 다른 시스템이 유저들에게 어뷰징을 제공하는 것들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행되는 일들은 정석적으로 테스팅 설계기법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하고 환경특성에 따라 테스터가 스스로 테스팅 방법을 설계하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따로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

Review는 기획에서 홀을 찾는 활동부터 크게는 제작 중인 게임의 그 시스템이 재미있겠는가? 까지 다룹니다.

최근에는 Fun QA라는 이름으로 게임성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잠깐의 유행일뿐

얼마 안 가 비슷한 조직들은 없어지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하는 일을 보면 개발팀과 기획팀에 좋은 서포트 조직이 될 수도 있고 껄끄러운 조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날의 검 같은 거죠.

테스트 조직이란 게 아무래도 버그나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을 찾아 전달해주는 것이 주 업무라 매우 네거티브합니다.

업무자로서는 잘 포장하여 피드백을 전달하고 싶으나 메세지란게 원래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받는 사람에 따라 받아 들이는 게 달라지거든요.

업무적으로 프로세스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많아지면 최악의 조직이 되는 것도 테스트 조직입니다.

(서로 이러고 있을수도…..)

저는 개인적으로 업무 롤로 비유하길 부모님과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개발팀, 기획팀 분들이고 선생님은 테스트 조직입니다.

그러니 부모는 선생님에게 돈봉투를 내라.. 그런 이야기는 아니고 -_-;;;;;

테스터의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은 부모들의 아이들이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도록 도와주는 존재입니다. 단순히 그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할수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당연히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못된 게 있다면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부모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도 합니다. 더구나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도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는 없으니까요.

선생님을 테스터로 부모님을 개발팀으로 대입시키면 테스터가 해야 하는 업무롤이 명확해질 것입니다.

생각하는 것만큼 테스트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분명 게임 회사 내 어떤 직종보다도 진입 허들은 낮지만 캐리어를 쌓는 길은 어렵습니다. 아직 업무 히스토리가 오래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이거다! 싶은 업무 롤과 프로세스가 잡혀 있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뭐 하지만 그런 만큼 도전의식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어떤가요? 이걸로 게임 QA의 일에 대해 좀 이해가 되었을까요? ^^

다음에는 게임 QA와 다른 SW QA의 차이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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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끼로 2012.02.17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들 화이팅!! 저희 게임도 얼마전에 난장판인 상태로 사내 테스트를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저희회사 선생님분들이 난장판인 이 자식놈을 오랫동안 구석구석 테스트 해주시는걸 보고 감격한적이 있었죠 ㅠㅠ

    •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warehouse83 2012.02.21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악 선생님 선생님 하니까 오글거리네요;; ㅎㅎ
      좋은 서포터분들과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제나 개발팀분들에게 든든한 테스터가 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김포프 2012.02.20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짤방 사진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아는데... dish님의 싸우자 파인만 글이 아니었던가....

    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QA라는 직위는 아마 Tester라는 직위가 좀 너무 단순무식(?)하게 들려서 멋들어지게 바꾼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_-;

    •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warehouse83 2012.02.21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저기 써먹기 좋은 짤방입니다. ㅎㅎ
      QA와 Tester에 대한 얘기는 이 일에 종사하는 많은분들에게 있어 흥미로운 떡밥거리입니다.
      저는 솔직히 저 자신을 테스터라고 하는데 주저가 없지만요. 나중게 이것도 썰을 풀 때가 있을것 같네요.

  3.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대마왕J 2012.02.2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들다보면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그냥 난장판에서 허우적 대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필요합니다 !!!

    •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warehouse83 2012.02.21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은 QA팀도 마감 기간이 되면 그 물살에 휩쓸려 같이 허우적 될 때도 있죠;;
      그럴 때마다 언제나 일이 끝나도 왜 우리의 프로세스는 이런걸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4.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Silverchime 2012.02.2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발생하는 버그를 정확하게 핀포인팅 하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사내에서 테스트해보는 와중 미궁에 빠져버린 정말 기가막히게 버그상황을 재현해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런분들이 정말 재능이 있는게 아닌가 해요...
    유저에게 가기전 정말 마지막 구명줄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warehouse83 2012.02.21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발생스텝을 잘 정리하고 전달해주는 것도 테스터의 소양이라면 소양인 것 같습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도 버그 리포트 작성법에 대한 내용이 있죠. ㅎㅎ

  5.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죠쉬 2012.02.23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로 하는 일이 지적질 인지라, 조금만 잘못하면 부서를 가리지 않고 대판 싸우게 되는 팀이기도 하지요.
    어딘지 모르게 잘해야 본전이라는 느낌이 드는 역할 이기도 하고, 그런데 없으면 프로젝트가 X되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론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인 계열의 부서입니다.
    그래도, 고마와 하고는 있어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gamedevforever.com warehouse83 2012.02.24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까이 하기에 멀죠 ㅎㅎ
      이 일 하면서 느는건 철판뿐이라는... ㅠㅠ
      그래도 좀 더 귀여워 해주시길;;
      디버깅툴보다는 좋은 테스터가 그래도 더 도움이 될 겁니다;;;

  6. sunny 2014.04.11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게임 QA를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