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Guid 꽃미남 프로그래머 "Pope Kim"님의 이론이나 수학에 치우치지 않고 실무에 곧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셰이더 프로그래밍 입문서 #겁나친절 jobGuid "1판의내용"에 "새로바뀐북미게임업계분위기"와 "비자관련정보", "1판을 기반으로 북미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습니다. 3ds Max를 사용해서 게임용 3D 캐릭터를 셋업하는 방법
이를 위해 오랜 실무를 경험해 온 저자의 고급 노하우들이 공개
위 내용은 GameDevForever의 저자분들의 홍보를 위하여 운영진 자체적으로 올린 광고이며 일체의 수익이 없습니다.(밥좀사줘요~)
Posted by 핑속
저는 정식 애니메이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실무에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야 했고 후배 애니메이터들의 결과물을 컨펌해야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컨펌을 할 일이 거의 없었고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건 거의 10년도 넘은 오래 전의 일이네요.

이것은 마치 무면허 의사에게 치료를 맏기는 상황이지만 과거에는 모든 상황이 열악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책, 교육기관 등을 통해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방법이 정말 많아졌죠. 멘토 혹은 누군가에게 질문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내 주변도 아니고 업계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요즘 개발자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할 것 같네요.

이런 이유로 - 무면허 돌팔이 애니메이터였기 때문에 - 제가 최근까지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 한 가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세컨더리 액션에 대한 오해인데요, 최근 집필했던 '게임 개발자를 위한 캐릭터 셋업 테크닉' 이라는 책에서 세컨더리 액션(혹은 애니메이션)에 대해 언급할 때에도 오해를 하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얼마가 될지 모르겠으나 현직 애니메이터들 중에서도 잘못 알고 있는 분들도 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부분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결론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Before : 세컨더리 액션은 2차적인 혹은 부가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사람이 움직일 때 흔들리는 각종 부속물들이 그것이다. 예를 들면 머리카락, 귀걸이, 옷 소매, 치마 등 캐릭터의 관절 움직임에 대해서 물리적인 사실감을 높여주는 애니메이션 장치이다. 기본 관절 애니메이션은 세컨더리 액션에 포함하지 않는다.

After : 세컨더리 액션은 프라이머리(Primary) 액션을 도와주는 모든 액션을 말한다. 캐릭터에 부속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세컨더리 액션이 있을 수 있다. 기본 바이패드만으로도 세컨더리 액션이 있을 수 있다는 뜻. 예를 들어 캐릭터가 벌거벗고 추위에 떨고 있다면 웅크린 자세는 프라이머리 액션이며 부들부들 떨리는 연출이 세컨더리 액션이다.

After 에서 정의하는 세컨더리 액션은 더 범위가 넓은 개념입니다. Before에서의 덜렁거리는 부속물들 역시 After 안에 포함됩니다.

이런 생각의 변화는 의외의 곳에서 생겼습니다.

최근 초보 애니메이터들을 위한 교육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12원칙에 대해 자료를 찾다가 DIgital Tutors 라는 사이트에서 만든 튜터리얼 컨텐츠를 YouTube 에서 발견하게 되었고 초보 애니메이터에게 상당히 좋은 자료라고 판단되어서 자막 번역을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자막 번역 작업은 처음인데다 영어에 서툴러서 생각보다 무척 어려운 작업이더군요. 전체 22편 분량의 튜터리얼인데 얼마 전 10편까지 자막 작업을 마쳤습니다. 10편의 주제가 세컨더리 액션이였는데 번역을 하면서 기존에 알고있던 세컨더리 액션의 개념보다 더 광범위한 개념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동영상 링크 : Removing the Confusion of Secondary Action

(번역한 자막 파일도 첨부했습니다)

사실 업계 용어의 정의는 문화권이나 플랫폼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특정 단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게 크게 문제되는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감각과 열정입니다.

마치기 전에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포스팅 링크를 공유합니다.
http://cafe.naver.com/pinksox/3546
이곳에 나머지 튜터리얼의 자막들이 있습니다. 제가 영어에 서투른데다 강사분의 말이 워낙에 빨라서 여기 저기 오역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잘못 번역된 부분이 보이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틈틈히 번역하고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무척 많네요. 나머지 분량의 자막 작업을 혹시 도와주실 분이 있으면 꼭 연락 주세요. pinksox@nate.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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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김포프 2011.12.1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렇게 글솜씨가 좋으시다니! 최곱니다.. ^^ 근데 맨날 바이패드란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대체 바이패드가 뭐에요? -_-;

    • 캐츠아이 2011.12.1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스에서 제공해주는 인간형 기본 뼈대에요

      마야처럼 뭐 이것저것 셋팅할필요없이 다되어있어여

    •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핑속 2011.12.14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김포프 2011.12.14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거였어요? 전 무슨 특별한 형태로 구축한 뼈대가 바이패든줄 알았다는.. 요즘 오토데스크에서는 CAT을 또 만들었던데... 이것도 그냥 새로운 뼈대..?

    •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핑속 2011.12.14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iped, CAT 둘 다 플러그인으로 있던 것들이 기본 기능으로 흡수된 것입니다. CAT은 최근에 흡수되었구요. 두 경우 모두 전문적인 리거 없이도 애니메이션 리깅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툴입니다. ^^

  2. 캐츠아이 2011.12.14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자막파일!!! 첨보는 자막파일!! 정말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김포프 2011.12.14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핑속님... 제 맘대로 '핑속'을 태그로 달았습니다. 필자별로 글 찾아보는 기능이 티스토리에 없어서 태그로 해서 검색을 하게요. 담에 글써주실때 '핑속' 태그 추가해주세요 ^^

  4. Favicon of http://cagetu.egloos.com cagetu 2011.12.14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지다... 2탄도 기대.. 기대.. ㅎㅎ

  5.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조진현 2011.12.1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런 우연이~~
    핑속님이 '캐릭터 셋업 테크닉' 저자분이셨군요.
    저 어제부터 그 책 사서 공부 중이였는데...ㅎㅎㅎ
    책 정말 잘 쓰셨더라구요~( 지금 보고 있는 중이라서~~ ㅎㅎ )
    저는 아티스트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구매했는데,
    프로그래머들이 보기에도 유용한 설명이 많았습니다~
    ( 거의 프로그래머 수준이셨어요~~ ㄷㄷㄷ )
    여튼 독자로서 이 기회를 감사를 표합니다.
    혹시 나중에 뵙게 되면, 책에 싸인 부탁~~ ㅎㅎ

    비키는 제가 아주 유용히 잘 쓰겠습니다..ㅋㅋ

  6.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귀거리 2011.12.15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제가 아시는 그분이신가요..그럼....n모사의.. 저는 핑속님을 압니다만..핑속님은 저를 기억못하실거에요 ^^; 저희 애니메이터들도 그책을 열심히 사서 보고 있습니다..^^; 아주오래전 학창시절 교제가 일루션 오브 라이프 였는데..그때 배웟던 2디 퓨쳐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군요..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를 배우며 세컨더리 액션의 중요성을 인식은 햇지만..제대로 표현하는게 쉽지만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7. Favicon of http://chulin28ho.egloos.com 대마왕J 2011.12.1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역시 핑속님! 후후후 잡아온 보람이 있...
    저도 처음 안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세컨더리 액션의 범위는 훨씬 크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gamedevforever.com 핑속 2011.12.19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대마왕님과 알게된게 과연 좋은 일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특히 14일, 29일이 가까워지면서 생각이 강해질 것 같습니다.

  8. Favicon of http://www.ahappydeal.com/product-59423.html WG1000 2012.07.19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기사는 그들의 프로젝트에서이 문제에 대해 직시해야 독자들에게 좋은 그것은 그들에게 당신의 게시물에 대한 많은 고맙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정은지 2012.08.10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일하면서도 세컨더리를 귀, 꼬리, 머리카락 등의 움직임으로 생각하고 작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여러가지 찾아보다보니 세컨더리는 좀더 광범위 하더라구여..바텐더가 손님과 이야기 하는 도중 눈은 손님을 보고있지만 손은 설거지 같은 바텐더 본연의 일을 하는 액션이라든가, 정신이 나갔던 사람이 냉정을 되찾으며 안경을 고쳐쓰는 움직임이라든가..이런 내용의 글 올려주시니 넘흐 좋으네요..

  10. eunia 2012.11.08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테크니컬 아티스트 검색하다 이 블로그까지 왔는데 정말 귀한 말씀이 많네요.
    좋은 팁 알려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영상이 짤렸지만 digital tutors 란 사이트도 꽤 좋은 사이트네요 알려줘서 감사해요 ㅠ.ㅠ
    마지막 회사에서 임금체불 된후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며 쉬고 있는데, 다시금 열정을 불살라 주시는군요.
    제가 그동안 외적인 요인 때문에 자기계발을 너무 등한시 한 것 같아요.
    핑속님 책도 사서 다시금 게임 애니메이터의 열정을 불살라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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